유퀴즈 박정민이 오디오북에 도전한 특별한 이유와 출판 비하인드

 

“배우가 왜 오디오북을 내나요?”라는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박정민 씨가 털어놓은 이야기를 듣고 나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독립 출판사 운영에 소설 공동 집필, 그리고 가족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까지, 배우 박정민의 다채로운 도전을 따라가 보실까요?

목차

• 1. 예고편 속 박정민의 솔직 발언
• 2. 1인 출판사 ‘무제’에서 2인 체제로
• 3. 소설 『첫 여름, 완주』 제작 뒷이야기
• 4. 아버지를 위한 오디오북, 그 진심

 

1. 예고편 속 박정민의 솔직 발언

 

지난 8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예고편에서는 박정민 씨가 자신에 얽힌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이 담겼어요. 일부에서는 그가 ‘안식년’을 선언했다고 소문이 돌았지만, 박정민 씨는 “내 입에서 ‘중단’이나 ‘안식년’이라는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죠.

소속사 선배 황정민 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쉬지 마, IC(아이씨)!”라는 농담 섞인 충고를 전해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독립 출판사 대표로서의 면모도 살짝 공개됐는데, 배우로서 쌓아온 내공과는 또 다른 재미가 느껴졌답니다.

이처럼 스크린 밖에서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여준 박정민 씨는 연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어요. 예능을 통해 전한 그의 진솔한 고백은 방송일인 11일 오후 8시 45분, 본방송에서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2. 1인 출판사 ‘무제’에서 2인 체제로

박정민 씨는 최근 독립 출판사 ‘무제’를 설립했는데요. 처음에는 혼자 모든 편집과 디자인, 유통을 도맡아야 했지만, 곧바로 작가 김금희 씨를 영입하며 2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꿈 하나를 이루려 시작했는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작가님과 함께하니 더 넓은 가능성이 보였다”고 말했죠.

출판사 이름 ‘무제’는 ‘제목 없음’을 뜻하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 기존 출판사가 다루지 않는 실험적인 글, 일상을 깊게 파고드는 에세이 등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박정민 씨는 출판사 대표로서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어요. “책을 만들다 보니 배우 일을 할 때와는 또 다른 설렘이 있더라고요. 사람들의 삶에 작은 울림을 전하는 글을 기획하는 과정이 참 뿌듯해요.” 배우와 출판인, 두 역할을 병행하며 쌓아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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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설 『첫 여름, 완주』 제작 뒷이야기

무제가 처음 선보인 작품은 김금희 작가와 공동 집필한 소설 『첫 여름, 완주』입니다. 이 소설은 지친 청춘이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두 작가는 실제 올레길을 수차례 답사하며 등장인물의 심리와 풍경을 섬세하게 녹여냈습니다.

박정민 씨는 기획 단계부터 편집, 표지 디자인, 출판 마케팅까지 직접 챙겼다고 해요. 특히 표지 디자인을 위해 여러 번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하며 “책 한 권에 담긴 그림 한 장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말했죠. 이 과정에서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껴집니다.

출간 후에는 독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렸는데요. 독자들은 “배우 박정민의 이름이 아니라 출판인 박정민으로 읽게 된다”는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출판계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4. 아버지를 위한 오디오북, 그 진심

가장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건 바로 오디오북 제작 이유였습니다. 박정민 씨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으셨다”고 밝히며, “책을 읽지 못하는 아버지가 답답할 것 같아 오디오북을 기획했다”고 고백했어요.

그는 “아버지의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 자신이 너무 위로를 구하는 것 같아 수치스러웠다”고 솔직히 털어놨죠.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오북 녹음에 임했다고 합니다.

녹음 현장에서는 목소리 톤과 감정선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해요. “아버지가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과장된 감정 없이 차분하게 읽자”는 지시를 스튜디오 담당자에게 전했답니다. 결과물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낭독으로 완성되어, 첫 청취자인 아버지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고편에서 박정민 씨가 오디오북을 귀에 대고 웃음 짓는 장면을 보며, 많은 시청자가 눈시울을 붉혔죠. 작은 배려 하나가 가족을 향한 큰 사랑으로 전해진 순간이었습니다.

11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편에서는 이 모든 이야기가 자세히 펼쳐집니다. 배우 박정민의 다채로운 도전과 가족을 향한 진심, 놓치지 말고 함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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