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세상

30년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한 홍준표 검사 시절부터 정계 은퇴까지

너만의 소식을알려라 2025. 4.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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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그간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굵직한 한 축을 담당해 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은퇴 선언을 다시 되새겨 보려 합니다. 검찰 시절의 고난부터 다섯 차례 국회의원 당선, 세 번의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 그리고 대권 도전의 여정까지. 30년 넘게 이어진 그의 길에는 언제나 뜨거운 열정과 뚝심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 전 시장이 회고한 지난날의 이야기와, 가족이 함께한 순간, 마지막 결심에 담긴 진심을 친근한 이야기체로 풀어보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읽으며 그가 걸어온 길을 깊이 공감하고, 우리 정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목차

검사 시절의 고난과 '아웃사이더' 입당 스토리

30여 년 전, 젊은 검사 홍준표는 검찰 내부의 고질적 비리를 수사하다가 뜻밖의 역풍을 맞았습니다. 상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의만을 좇은 대가는 2년간 동료들의 집단 따돌림이었습니다. 새벽마다 마주친 빈 사무실과, 점심시간에도 함께할 이 없는 외로움. 이 시기를 견디며 홍 전 시장은'정치에서든 어디에서든 나는 아웃사이더의 길을 걸을 운명이구나'라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그럼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권유로 보수정당에 영입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는'계파 없는 인물'로 불리며 당내 주류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그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며 꿋꿋이 자신의 소신을 지켰습니다. 언론에서는 종종 '돌풍', '태풍의 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그는 늘'정치란 민생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이처럼 검사 시절의 고난과 당적 영입 과정은 그의 정치 철학을 세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후 펼쳐질 5선 국회의원,3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보여준 도전 정신은, 바로 이때 뿌리내린 그의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5선 국회의원,3선 광역단체장, 그리고 대권 도전

홍 전 시장은 5번의 국회의원 당선과 3번의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기록하며,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치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특히 경상남도지사 시절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규제 철폐 정책을 통해 '일 문화 촉진자'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번 다 민심 조사에서는 선전했지만 정작 당심에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심과 당심의 간극은 그에게 큰 회한으로 다가왔습니다.'27년 몸 바쳐온 이 당에서 참패했을 때, 정말 탈당하고 싶었다'는 고백은 그만큼 대권 도전에 대한 열정과 좌절이 깊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29일) 2차 경선 탈락을 계기로 그는'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부끄러워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만을 향해 달려왔던 길 위에서, 자존심보다 명예를 지키고자 한 그의 결단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주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눈물의 순간들

홍 전 시장의 정치 여정에는 언제나 아내 이다은 여사와 두 아들의 묵묵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검사 시절 사직서를 낼 때 아내가 흘린 눈물과,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밤늦게까지 자판기를 돌리며 전단을 나눠주던 두 아들의 모습은 그의 마음속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오늘 은퇴 선언문에서'이번에는 아내와 두 아들이 흔쾌히 받아줬다'고 전한 대목은, 그동안 가족이 견뎌온 수고와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아내와 아이들이 보내준 격려 덕분에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그의 말에는, 정치인이 아니라 한 남편,한 아버지로서의 진솔한 감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가족의 지지는 그의 30년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가족과 함께 더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정계를 떠납니다.

정계 은퇴 선언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

오늘 홍 전 시장이 발표한 정계 은퇴 선언은'이제는 정치판을 졸업해 새로운 세상에서 안락한 나날을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후배 정치인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습니다.

 

그가 남긴 이 메시지는, 단순한 퇴장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30년의 정치 이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사회나 학계에서 제도 개선과 정책 자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그의 약속처럼, 정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날이 기대됩니다.

 

정계 은퇴를 통해 얻은 자유와 여유를 바탕으로, 그는 자서전 집필이나 정치 평론, 사회 봉사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집니다. 30년 세월 담긴 생생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 넓은 무대에서 또 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길 응원합니다.

 

키워드: 홍준표, 정계은퇴, 검사시절, 국회의원5선, 광역단체장3선, 대권도전, 가족지지, 새로운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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